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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이혼 결심했던 백지원, 공형진 위장자살에 또 넘어가…충격받고 쓰러진 독고영재

2016-02-11 00:00

20160211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애인있어요’ 공형진이 아내 백지원을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4회(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민태석(공형진 분)은 최만호(독고영재 분)에게 오랜 원한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석은 “의료용품을 납품하던 우리 아버지 회장님 발 밑 개미였다. 얼어 죽었는데 기억 안 나시냐. 새벽에 구두 닦으러 갔던 아버지가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린 그 자세로 죽어 있었다. 시키지도 않은 일을 아들까지 동원해 하던 그 어리석은 머슴이 내 아버지다”고 과거사를 털어놨다.

만호가 “네 아버지 때문에 진리(백지원 분)와 결혼한 거냐”고 묻자 태석은 “네. 천년제약을 손에 넣으려 사랑하는 여자도 배신했다. 회장님 딸 단 한 번도 사랑해본 적 없다”고 대답했다. 그 대화를 엿듣고 있던 진리는 경악했다.


이후 진리는 “내일 이혼신고서 접수해라. 내게 신세를 졌으면 이제 갚아라”며 태석에게 제 칸을 모두 채운 이혼신고서를 건네며 이혼요구했다. 하지만 때마침 경찰이 태석의 살인교사 살인미수 혐의를 묻기 위해 찾아왔고, 태석은 그대로 사라졌다. 그 밤 태석은 한강다리 위에 구두와 유서만 남기고 사라졌다.

경찰은 태석의 한강 투신자살을 의심했고 유서에는 “지금 당신이 보고 싶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최진리만 내 편이었다. 당신을 잃고 나서야 내가 당신을 꽤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덕분에 가는 길이 덜 외로울 것 같다”며 진리를 향한 뒤늦은 사랑고백을 했다.


진리는 태석의 유서에 오열하며 슬픔에 잠겼다. 그녀는 해강(김현주 분)의 뺨을 때리며 “내 남편 살려내. 그 나쁜 자식 살려내라고. 네가 빠트렸으니까 네가 건져내라”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사실 태석은 살아있었다. 태석은 진리에게만 몰래 전화해 “죽으려고 했는데 못 죽었다. 코인라커에 돈 좀 넣어 달라”고 부탁했고, 진리는 태석의 생존에 안도하며 “감사합니다”라고 혼잣말했다.


진리는 제 욕망을 위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악녀지만 남편 태석 앞에서 만큼은 사랑밖에 모르는 바보였다. 첫만남부터 태석의 의도적 접근에 속은 진리는 이혼을 결심하고도 태석의 가짜유언과 자살쇼에 또 속으며 태석의 도주를 도울 것이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만호는 태석의 문자를 보고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태석은 자살한 것처럼 위장한 후 만호에게 "먼저 가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를 확인한 만호는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만호는 병실에 실려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누워 있었다. 


해강은 죄책감을 갖고 병실로 문병을 갔다. 만호는 해강이 오자 의식을 찾고 "해강아, 잘못했어"라고 사과했다. 해강은 "저도 잘못했어요, 아버님"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해강은 진언(지진희 분)의 괴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만호에게 "내가 죽이지 않았다"는 말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만호가 해강의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고 해야 진언이 덜 고통스러워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만호는 이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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