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0331.010090757420001

영남일보TV

상주 외서면 큰 산불…헬기 13대 동원 진화작업

2016-03-31

일몰로 진화중단 비상인력 배치
경산 양초공장 1억8천만원 피해

[상주·의성·경산] 30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른 가운데 경북에서도 상주와 의성에서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또 경산에서는 양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억대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오후 3시30분쯤 상주시 외서면 예의리 앞산 일대에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등의 헬기 10여 대가 진화에 동원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산불은 전모씨(61)가 자신의 논에서 묵은 볏짚을 태우다 불꽃이 인근 야산으로 날아가면서 시작됐다. 전씨와 마을 사람들은 진화를 시도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순식간에 번지는 불을 막는 데 실패했다.

상주시는 시가 운용하고 있는 산불진화용 헬기를 긴급 투입하고, 산림청과 소방당국도 13대의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산불진화본부는 일몰로 더 이상 진화작업이 어렵게 되자 비상인력 100명을 현장에 남기고 헬기를 철수시켰다. 진화작업 재개는 3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되며, 헬기 11대와 인력 950명(전문진화대 210명, 공무원·군인·경찰 74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산불피해 면적을 10㏊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30일 오후 1시38분쯤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마을 뒷산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잡목 등 0.4㏊(의성군 추정)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꺼졌다.

또 낮 12시52분쯤에는 경산시 와촌면의 한 양초공장에서 불이 나 1억8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이하수·마창훈·최영현기자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