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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철도차량 생산거점 부상로윈, 시설확충 550억 추가 투자

2016-04-20

로윈-경북도-市 MOU
1㎞ 시험선로 2개도 구축

김천이 철도차량 생산거점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철도차량 제조업체 <주>로윈이 철도차량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시험선로를 구축하기 위해 김천공장에 550억원을 투자한다.

로윈은 이번 투자로 2019년까지 김천공장의 생산능력을 월 10량에서 20량으로 끌어올려 지난해 수주한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공급은 물론 추가적인 수주물량에 대비한다. 또 제작 완료한 차량의 주행시험을 위해 이번에 1㎞ 시험선로 2개를 구축한다. 로윈의 이번 투자로 140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2008년 경남 창원에서 김천으로 이전한 로윈은 객차·화차·경전철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전동차 제조 중소기업이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서는 유일한 전동차 완성업체로서 2013년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전동차 56량을 공급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전동차 신규수요는 연 6천억원 규모다. 최근 들어 탄소 배출가스 규제 등 환경과 에너지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친환경 철도차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로윈의 재투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로윈의 추가 투자 및 협력업체의 동반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젊은 인재들이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재철 로윈 대표, 박보생 김천시장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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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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