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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단체참가] (3)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2016-05-03

“군인정신으로 낙오자 한 명 없이 달릴 것”

20160503
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단체팀으로 참가하는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전원 완주를 위해 운동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5㎞ 구간 열·오 맞춰 뛰기로
학과내 동아리 막뛰무스 앞장
선후배간 특유의 전우애 과시


“군인은 각이 생명입니다. 군인정신으로 낙오자 한 명 없이 끝까지 앞줄, 옆줄 열 맞춰 달릴 계획입니다.”

오는 8일 열리는 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의 각오다. 5㎞ 구간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대열을 갖춰서 함께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전문 부사관 양성과 군전문 인력, 군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사학개론과 직업군인론, 북한학, 부사관실무, 전술학, 인사행정론, 조직관리론, 행정학 등 군의 중심 간부로서 갖춰야 할 군사지식과 임관시험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교육하고 있다. 재학중에 실시되는 군 장학생 선발시험에 합격하면 수업료 전액을 군 장학금으로 지급받을 수도 있다. 졸업 후에 별도의 임용시험을 거치지 않고 부사관에 바로 임관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졸업후 일반부사관 및 군무원, 전문직 취업 등이 가능해 해가 지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군 간부로 임관하면 체력은 필수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군 지식뿐 아니라 체력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학과 내에 마라톤 동아리 ‘막뛰무스’를 창설하는 등 전문적인 체력관리 시스템도 도입했다.

안혜윤씨(여·2년)는 “마라톤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궁금하지만 매일 대열을 갖추고 구보를 하고 있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신입생 한혜진양(1년)도 자신감이 가득했다. 혜진양은 “특유의 전우애가 있어 선배들이 앞에서 이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준다. 요즘 학교에서 군기잡는 것으로 문제가 많은데 오히려 우리 과는 그런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과 대표로 대열을 이끌 김정민·김형진씨(이상 2년)는 “워낙 잘 연습해둔 상태라 해오던 대로 하면 끝까지 대열에 흐트러짐 없이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열맞춰 가는 무리를 보면 응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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