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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빈내항·운하 세계적 관광지 만들자”

2016-05-17

日 미나토 미라이 21지구 견학
체계적 개발상 벤치마킹하기로

[포항] 포항시가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 미라이 21지구’를 벤치마킹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후쿠야마시 승격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 중인 포항시 방문단(단장 이강덕 포항시장)은 16일 요코하마의 ‘미나토 미라이 21지구’를 둘러보고 동빈내항과 포항운하 등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미나토 미라이 21지구’는 예전 부두와 조선소 등이 들어선 항구였지만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유명 관광지로 변모했다. 1980년대부터 요코하마 도심부의 일체화를 목표로 개발이 시작된 이 곳에는 랜드마크 타워, 퀸스 스퀘어, 빨간벽돌 창고 등 유명 관광지와 호텔, 기업들이 집결해 있어 1년 내내 사람들이 북적인다.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이 아름다워 일본의 도시경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이강덕 시장과 포항시의원, 공무원, 상공인들은 “21세기 미래의 항이라는 뜻인 ‘미나토 미라이 21지구’는 지형상으로 포항운하, 동빈내항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포항도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려면 이와 같은 인프라를 유치해야 한다. 도시계획을 잘 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 시장은 “시, 시의회, 시민 모두가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염원하고 있다”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큰 틀에서 도시계획이 이뤄진다면 동빈내항과 포항운하는 젊은 세대의 일자리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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