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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농 인력 양성·일자리 창출 대책 가동

2016-05-24

경북도가 ‘영농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 프로젝트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안동대 어학원 1층 시청각실에서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권태환 안동대 총장, 농업인단체장, 교수, 학생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대 일손지원 동아리 ‘뉴런(New Run)’ 출범식을 가졌다.

안동대 일손지원 동아리 출범식에 앞서 안동대와 경북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학생 123명은 지난 14~15일 이틀간 군위군 산성면 채승기씨 농가 등 여섯 농가에서 대추순 따기와 사과적과, 하우스 양파뽑기, 매실순 정리작업을 하는 등 사전 실습을 했다.

채씨는 “대학생들의 농작업이 농민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일손부족이 심각한 농촌에는 꼭 필요한 단비와 같다”면서 “특히 학생들이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영농 인력양성 및 일자리 지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농민사관학교에는 ‘농어촌 일자리 및 인력양성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지역 6개 대학과 영농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손지원에 나선 지역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일손지원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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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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