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10경기 11득점

대구FC U18(현풍고) 공격수 손석용<사진>이 U18 대표팀에 선발됐다.

U19 대표팀 박한빈에 이어 대구에서 둘째로 나온 태극마크의 주인공이다. 미드필더 박한빈은 U19 대표 선수로 최근 열린 수원JS컵에 출전,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손석용은 현풍고 주장으로 폭넓은 활동량과 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게 강점이다. 지난해 K리그 주니어에서 13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던 손석용은 올시즌 10경기에서 11득점을 올리며 급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K리그 주니어 전기 득점왕으로 강력한 골결정력을 발휘했다.

손석용은 경남 U18(진주고)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 충주 U18(충주상고)과의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손석용은 “팀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팀을 대표해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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