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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高 후적지에 복합쇼핑몰 추진

2016-05-27

대구시, 계성재단과 논의
서문시장 연계 개발 고려

대구시가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옆 계성중·고교 후적지에 복합쇼핑 콤플렉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후적지를 쇼핑·영화관·휴게시설 등이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개발해 서문시장과 연계, 대구의 핵심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이다. 서문시장의 침장·양말골목과 연계한 개발도 고려 중이다.

대구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계성중·고 부지 소유주인 계성재단과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문시장 야시장 운영에 이어 계성고 후적지를 개발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복합쇼핑 콤플렉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복합쇼핑 콤플렉스 사업을 추진하려면 학교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해야 하는 등 해결 과제도 적지 않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계성재단과 여러 문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고 복합쇼핑몰을 운영할 대기업 유치도 필요하다면 추진한다는 방침”이라며 “다만 계성재단에서 계성초등을 계성고 후적지로 옮기려 한다는 얘기도 나온 적이 있고 아직 복합쇼핑 콤플렉스 사업에 대한 계획이 명확하게 짜여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 유연하게 사업에 대한 협의와 연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성재단은 계성유치원과 계성초등을 인접해 있는 계성고 후적지로 이전한 뒤 유치원·초등 부지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대구시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성고는 지난 3월 서구 상리동의 신축학교로 이전했으며, 계성중은 2018년 이후 상리동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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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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