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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만든 드레스 보셨나요?'…DTC섬유박물관 특별전 '음식을 입다'

2016-06-01 00:00


DTC섬유박물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음식을 입다(Textifood)' 특별기획전이 7월 31일까지 DTC섬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Textifood'는 직물을 의미하는 '텍스타일'(textile)과 '푸드'(food)의 합성어로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코코넛 등 생활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재료의 부산물을 소재로 만든 섬유 및 이를 활용한 패션의류와 소품을 선보인다.

[박선희 학예전시팀장_DTC섬유박물관]
"요즘 대량생산되는 식자재와 그 부산물들이 많은 환경오염을 야기시키는데요. 이 부산물들을 재활용함으로써 미래의 우리 자연환경을 더 낫게 만들게 하고자 하는 세계의 많은 기업들, 연구소들 그리고 디자이너들의 노력의 결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리는 것으로 프랑스 문화조직 릴3000과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황유미 작가]
"치자, 오미자, 시금치, 양파, 포도주스를 이용해서 천연염색한 모시원단으로 우리의 전통한복과 밥상보를 제작해서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음식을 입다(Textifood)' 특별기획전은 섬유·패션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경험과 음식과 결합한 친환경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진년 기자 Yvisi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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