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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66주년…경주서 ‘사료를 통해 본 한국전쟁’ 국제 학술세미나

2016-06-21

6·25전쟁 제66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2시 힐튼 경주(그랜드볼룸)에서 ‘묻혀진 6·25전쟁-사료를 통해 본 한국전쟁’을 주제로 국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경북도가 후원하고 육군3사관학교 주최,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연구소와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자들을 초빙해 6·25전쟁과 관련한 미국·중국·러시아의 최신 발굴 사료를 중심으로 6 ·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미래 남북통일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주제발표에 앞서 금용백 육군3사관학교장의 개회사,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의 축사, 미군 참전용사의 생생한 6·25전쟁 참전증언이 마련돼 있고, 이들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사관생도들이 꽃목걸이를 걸어줌으로써 6·25전쟁 제66주년을 상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충성대연구소장 정한기 교수(대령)의 사회로 제1세션은 미국 트루먼라이브러리 전 관장인 마이클 디바인 교수가 ‘미국 내 한국전쟁 사료의 현황’(Korean War Sources in American Archives: Beyond the U.S. Department of State)에 대해 발표한다.

제2세션과 제3세션에서는 미국 코넬대학교 첸지안(陳兼) 교수와 미 존스홉킨스대학교 웨더스비 교수가 각각 ‘중국에게 가치가 있는 전쟁이었는가?-한국전쟁에서의 중국-북한의 관계 재검토’라는 주제와 ‘한국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기록’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토론자로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 육군3사관학교 전쟁사학과 명예교수인 최용성 박사, 군사편찬연구소 양영조 박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 김태우 연구교수, 경북대 사학과 전현수 교수,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과 손경호 교수 등이 나선다.

세미나에 초청된 해외 참전용사들과 동반가족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대릉원, 양동마을 등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탐방하는 등 6·25전쟁 이후 변화한 우리나라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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