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결혼이민여성 40여명을 포항지청 대회의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김홍창)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회장 김영동)는 지난 22일 포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4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생활법률과 가정폭력, 출입국에 대한 지식 등 평소 결혼이민여성들이 어려워하는 법률적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길진봉 출입국 관리사무소 포항출장소 과장은 가족입국절차를, 조필재 대한법률구조공단 포항출장소장과 원정기 고객지원팀장은 부동산취득 및 임대차계약을, 윤은하 포항시 다문화지원센터 팀장은 자녀교육문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홍창 포항지청장은 “결혼이민여성 여러분들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 또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동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결혼이민 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서로 소통하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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