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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브렉시트 변동성 확대…공격적 매수 자제

2016-06-27
[주간 증시전망] 브렉시트 변동성 확대…공격적 매수 자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각국 금융기관의 글로벌 정책 공조와 함께 국내 추경 편성 등 재정정책이 얼마나 충격을 완화시킬지가 관건이지만, 이번 브렉시트는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슈라는 점에서 불확실성 확산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현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더 심해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브렉시트로 당분간 미국 금리인상 이슈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93%, 인하 가능성을 7% 반영했다.

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29일 ECB 주최의 포럼에서 어떤 발언으로 시장을 진정시킬지도 관심사다.

각국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경기 조절적인 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향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낮아졌고, 기준금리 인하 전망까지 제기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브렉시트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국내에 들어와 있는 영국계 자금의 향방이 국내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쥐고 있다는 판단이다.

오는 28~29일 EU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고 주요 중앙은행은 이번주 금융시장 안정책 등을 발표하고 향후 단계별 후속 대책을 제시해 경제적 영향 최소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브렉시트 여부는 2년 이내로 승인되는데 EU는 기존체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브렉시트 우려가 예상보다 빠르게 걷힐 경우 저가 매수세 유입세도 커질 전망이다.

결국 국내 주식시장은 브렉시트에 따른 외국인 동향이 시장의 방향을 쥐고 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공격적인 매수는 자제해야 하며, 반등시 일부 현금화한 뒤 향후 진행사항을 살펴보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다.

장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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