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0일자로 국장급 및 시·군 부단체장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실·국장급 11명과 시·군 부단체장 등 36명이 자리를 옮기는 중규모이다. ☞28면에 명단

이재춘 부시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포항부시장에는 박의식 구미부시장이 2급(이사관)으로 승진 보직됐다. 자치행정국장에는 정만복 김천부시장이 자리를 옮겼으며, 농축산유통국장은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이 맡는다. 안동부시장에는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이 임명됐다. 김천부시장과 칠곡부군수에는 이성규 청도부군수와 이범용 인재개발정책관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최초 여성 국장 승진 및 부단체장 보직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3급 승진자 2명은 모두 비고시 출신으로 채워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인사는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조직 문화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다음 달 11일 과장급 인사를 완료하고, 이어 같은 달 26일까지 5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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