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달 포항시 맑은물사업소장이 41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9일 명예퇴임한다.
최 소장은 1975년 7월 기계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2004년 1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대송면장, 미래전략산업팀장, 홍보담당관, 여성가족·수산진흥과장, 장량동장 등 포항시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2016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맑은물사업소장의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면서 창조도시포항 건설을 위해 헌신해 왔다. 맑은물사업소장으로 재임시에는 상수도블록화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 효자빗물펌프장 건설, 청하기계 하수처리장 준공, 장량하수처리장 증설 등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 시민들을 위한 맑은 물 공급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1996년에는 기획담당관 법무계장으로 근무하면서 개인에게 불법 매각된 청림동 소재 남부소방서 일대 1만7천556여㎡(현시가 100억원 상당) 시유지 땅을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사건을 수행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시유지로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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