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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에 뜨거운 관심 이유는? 박유천 성폭행 5번째 피해자 등장과 비상식적인 행동

2016-06-29 00:00

20160629
사진=박유천[연합]
박유천 사건을 다룬 'PD 수첩'에 관심이 뜨겁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집중 조명한 MBC 'PD수첩'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동 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라섰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PD수첩'은 5.6%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날 'PD수첩' 방송분의 시청률은 지난 21일 방송분이 기록한 4.4%보다 1.2% 포인트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PD수첩'은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의 시청률인 3.1%를 넘어섰다.
 

이날 'PD수첩'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대중에 충격을 안긴 박유천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과 인터뷰를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인터뷰에서 이 여성은 "박유천이 자신을 성폭행한 것에 대해 용서를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6.1%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5번째 피해자 여성을 수사할 계획이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전날(28일) 언론 보도에서 5번째 피해자가 있다는 내용이 나왔고 이 여성에게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앞서 박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네 명의 여성 외에 과거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또 다른 여성 A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당시 유흥업소 직원이었던 A씨는 네 명의 고소인들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사건 정황을 폭로했다. 그는 "(룸에) 클럽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일행과 춤추며 놀던 박씨가 '할 말이 있다'며 화장실로 데려갔다"며 "그가 옷 안으로 손을 넣었고 너무 당황해서 반항했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의 충격으로 업소를 그만뒀다고 했다. PD수첩 제작진이 만난 고소인 1명 역시 A씨와 비슷한 진술을 해 충격을 줬다.


'PD수첩' 측은 반론권을 위해 박유천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과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나, 씨제스로부터 어떤 입장도 들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후 씨제스는 "무대응이 아니라 메일로 답변했다"라고 반박했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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