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0723.010030716070001

영남일보TV

‘설명회’ 물리력 행사 관련 주민 등 3명 경찰출석 통보

2016-07-23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성주 사드배치 설명회장의 일부 물리력 행사와 관련해 주민 2명과 외부단체 관계자 1명을 오는 28일까지 경찰에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소환 대상에 포함된 A씨(47)의 경우,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이 탄 미니버스를 트랙터로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성주 주민과 대화를 더 하고 가라는 뜻에서 총리 일행이 탄 버스를 가로막았다”며 “그 행위가 죄가 된다면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일반교통방해죄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다른 주민 B씨(24)는 황 총리에 접근하려 경호인력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주먹으로 경찰 얼굴을 때린 혐의다. 나머지 1명인 C씨(47)는 대구 진보단체 소속으로 경찰관을 잡아당긴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은 B씨와 C씨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조희현 경북경찰청장에게 얼음이 든 물병을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어느 정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대상 3명은 혐의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채증자료 분석 등으로 소환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