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0727.010290838520001

영남일보TV

“유망 벤처기업 잘 키워보자”…포스코, 올해도 14개社 지원

2016-07-27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서 공개
2011년부터 6년째 122개사 육성

“유망 벤처기업 잘 키워보자”…포스코, 올해도 14개社 지원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 첫째),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둘째) 등이 <주>에스에스에이디티 이호덕 대표로부터 3D 화면 구현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올해도 우수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오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에스에스에이디티 등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벤처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포스코는 이날 소개된 14개 벤처기업들은 올해 3월 벤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외부전문가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멘토링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창조적 혁신은 포스코의 DNA이자 경제도약의 원천”이라며 “포스코는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경제와 융합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번에 발굴된 우수 벤처기업이 성공적인 사업화와 글로벌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에스에스에이디티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홀로그램 필름을 붙여 2D화면을 3D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전광판에도 적용돼 2D 방송화면을 3D로 구현할 예정이다.

캐스트프로는 안드로이드, 윈도 등 운영체제(OS)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수신기를 개발했다. 한 시스템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OS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기술이다. 이재호 캐스트프로 대표는 “제조업 기반의 벤처창업 기업의 경우 지원과 투자가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가 미래를 내다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줘서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122개의 벤처회사를 선정해 육성했다. 이 가운데 53개사에는 85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358억원의 외부 연계 투자를 유치해 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홈페이지(http://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