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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경북 주택연금 가입 급증

2016-07-29

경북 34·대구 27% 증가 1·2위
아파트값 하락…적기 판단한 듯

올 들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현시점을 주택연금 가입 적기로 보는 이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세종시 제외)의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 수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경북이 33.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18.3%)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올 상반기 경북의 주택연금 신규 가입 수는 101건(2015년 말 301건)으로 작년 한 해 가입 건수인 79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어 대구가 27.2%로 둘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구의 올 상반기 신규 가입 건수는 324건(2015년 말 1천192건)이다.

반면 제주와 서울의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율은 각각 15.4%로 전국 평균을 밑돌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주택연금 가입자가 급증한 것은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반전한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택연금의 월 연금 지급액은 가입 시점의 부동산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져 연금종료 시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집값이 높을 때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반면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서울과 제주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주택연금= 고령자(부부 중 1인이 만 60세 이상)가 소유한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연금 형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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