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 여자오픈 1R 공동선두

장수연(롯데)과 정연주(SBI저축은행), 김지현2(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회 카이도 MBC플러스 여자오픈 첫날 선두로 나섰다.

장수연과 정연주, 김지현2는 29일 인터불고 컨트리클럽(파 73·6천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 상금랭킹 3위(5억7천228만원)를 달리고 있는 장수연은 폭염 속에 홀인원 1개와 이글 1개, 버디 3개를 낚았다. 보기는 2개. 장수연은 KLPGA 대상포인트 선두 주자이기도 하다.

일본 투어에서 뛰다 올해 KLPGA 투어에 복귀한 정연주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역시 5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주 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정연주는 상승세를 바탕으로 초대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김지현2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상금랭킹 2위(6억4천400만원)에 올라 있는 고진영(넵스)은 2언더파 71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하민송(롯데)과 주은혜(문영그룹), 박결(NH투자증권), 김희망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4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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