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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다양해진 이통사 할인혜택 ‘갤노트7 특수’

2016-08-23

할인카드·쿠폰 혜택 풍성
사흘간 20만대 판매 기록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출시를 계기로 이동통신사 할인혜택을 이용하는 알뜰족이 늘고 있다.

한때 제조사 가격경쟁으로 LG V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고가가 70만원대로 떨어졌으나 노트7 가격이 다시 100만원에 접근하면서 이같은 트렌드가 형성된다는 분석이다.

이통사 할인혜택 덕분에 단말기 판매도 힘을 받는 분위기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노트7을 구매하기 위해 SK텔레콤의 ‘T삼성카드2 v2’를 발급받은 고객은 최근 2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발급 수가 갤럭시S7 출시 때의 7배에 달했다.

이 카드로 노트7 할부금을 결제하면 매달 사용 실적에 따라 2년 동안 최고 48만원의 할부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각종 마일리지와 복지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해 단말기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T모아쿠폰도 평소보다 사용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평균 8만원의 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달 9천900원의 이용료를 내면서 노트7을 사용하다 1년 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을 받을 수 있는 T갤럭시클럽도 인기를 끌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최고 48만원을 할인하는 ‘프리미엄 수퍼할부카드’, LG유플러스는 단말기 구매 때 10만원 할인하고 2년 동안 통신비를 최고 36만원 할인하는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를 각각 선보였다.

노트7 판매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기간 번호이동 건수도 7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판매량은 출시일인 19일부터 사흘 동안 20만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현재 40만대로 추정되는 사전판매분의 절반가량이 개통된 셈이다.

출시 사흘간 개통 건수가 역대 프리미엄폰 중 가장 많은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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