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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아내 폭행후 집 나간 50대, 목매 숨진 채 발견

2016-08-23 00:00

23일 오전 4시 7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공원에서 A(56)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부터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30여분 뒤 집을 나왔다.


 A씨가 아내 B(52)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자 딸이 둔기를 빼앗으며 말렸고 오전2시 30분께 112종합상황실에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한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이웃집으로 피신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일대를 수색했으나 A씨는 1시간 30여분 뒤 500m 거리의 공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부부가 성격 차이로 몇차례 다퉜고 지난달에는 B씨가 이혼을 요구했다"는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부부싸움을 하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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