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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이 1∼2인 가구 절반 차지

2016-08-24

베이비붐 세대 은퇴 영향
중소형 주택 수요도 증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중소형 주택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체 가구에서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4.7%였다. 이는 2000년 34.7%에서 2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1~2인 가구는 2008년 45.7%를 차지해 3~4인 가구 비중(45.5%)을 넘어섰고, 2012년엔 50.5%로 처음으로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됐다.

1~2인 가구 증가는 베이이붐 세대가 이끌었다. 근로자가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하는 55세 이상 1~2인 가구가 528만가구(50.9%)로 전체 절반 이상이었다.

자녀 결혼 등에 따른 분가로 고령층일수록 중소형 주택 거주 비중이 높았다. 1∼2인 가구 가운데 중소형 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은 34세 이하 9.6%, 35∼54세 18.6%, 55세 이상 49.9%였다.

1~2인 고령가구의 중소형 주택 선호현상은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1~2인 가구가 절반을 넘어선 2012년을 기점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은 81.5%에서 올해 6월엔 87.2%로 껑충 뛰었다.

매매가격은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소형 아파트(60㎡ 이하)는 10.4%, 중소형 아파트는(60~85㎡) 5.8% 오른 반면, 중대형 아파트(85~135㎡)는 1%, 대형 아파트(135㎡ 초과)는 7.1% 떨어졌다.

KAB부동산연구원 관계자는 “1~2인 가구는 베이비부머가 고령인구로 진입하는 2018년 이후 더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주거관리를 위한 임대관리업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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