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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ICT 스마트 자동관수 시설 설치로 농작물 가뭄 극복

2016-08-24 00:00

  7월 하순부터 시작된 폭염은 사람과 가축을 지치게 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35℃를 오르내리는 고온과 함께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ICT를 융합한 스마트 자동관수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부족한 지하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농작물 생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대)는 “ICT 융복합화 사업으로 작물생장환경 유지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콩을 비롯한 농작물 재배 노지 포장에 설치 운용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ICT 자동관수 시설을 이용하면서 가뭄을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환경관리 시스템은 비닐하우스 및 온실 등 시설 내에서 운영해 오던 ICT 융복합 시스템을 안동시는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IT융합 모델화 사업으로 노지환경 ICT 자동관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콩 재배 농가 20호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면서 일반 포장보다 최고 30%를 증수하는 효과를 거뒀다. 2015년 30호, 2016년 마, 고추 재배농가 20호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뭄 피해를 극복하고 고품질 농작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지환경 ICT 자동관수 시스템은 기상과 기온 토양수분 등 전자센서를 작물생육에 필요한 조건에 설정해 프로그램에 운영하고 포장 전체 일정한 물 관리를 위해 펌핑 시스템도 개발하고 농가에 보급 활용하고 있다.


  노지환경 ICT 자동관수 시스템을 이용하면 농작물이 필요한 토양수분을 적기에 적량을 공급하게 되며 이웃한 필지와 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어 지하수 부족을 해소할 수 있고 또한 휴대폰 앱을 통해 급수와 단수의 관수시스템 운영 상황을 살필 수 있어 안심하고 영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상관측 자료에 따르면 7월 7일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이 65.1㎜로 평년에 비해 매우 적고, 평균 기온도 평년에 비해 2~3℃ 높아 농작물 생육에 많은 피해를 주고 앞으로 강우가 없을 경우 가뭄 피해 또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가뭄으로 애타는 농업인들의 실음을 덜어주고 복지농업을 위해 향후 ICT 융복합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관수 시스템을 활용할 농가를 매년 늘려 지하수자원의 효율적인 운용과 가뭄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 농작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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