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0826.010060732390001

영남일보TV

김항곤 “제3지역 건의는 군민 생존권 보호 차원”

2016-08-26

사드 배치 관련 군민에 호소문

김항곤 성주군수가 일련의 사드사태와 관련해 군민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 25일 ‘사드배치와 관련 군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대통령은 우리들의 강력한 사드배치 반대 투지에 사드부대 이전배치 검토로 화답했으며 국방부 장관도 제3후보지 이전 검토를 거듭 표명했다”며 “이에 (지난) 22일 국방부에 ‘성산포대 사드배치 철회’를 강력히 요청하고 제3의 적합 장소를 결정해 줄 것을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공개적으로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나도 성주에 사드배치는 절대 반대한다.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부터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의지로 사드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안 없는 반대를 주장해 성산포대에 사드배치가 강행된다면 우리의 자랑스러운 성주역사에 큰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드배치 절대불변의 방침에 군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제3지역 요구는 성주를 살리고 군민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군민의 위대한 힘을 믿는다. 반드시 성산포대 사드배치 결정은 철회시키고, 하루빨리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황폐화된 군민의 마음과 성주군정을 원상회복시키겠다”며 “사랑하는 자손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성주를 위해 이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나된 마음으로 전폭적인 지지로 힘을 보태 줄 것”을 호소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석현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