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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6개 초중고교와 스포츠 경기력 향상 MOU

2016-08-31

ICT센서 의류 등 스포츠 용품 제공

대구TP, 6개 초중고교와 스포츠 경기력 향상 MOU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2016년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0일 대구벤처센터 대회의실에서 6개 초·중·고교와 실생활 테스트베드 수요처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TP 제공>

첨단 과학기술은 스포츠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핵심요소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메달밭이었던 양궁은 경기용 활의 ‘비파괴 검사’, 불량 화살 분류를 위한 ‘슈팅머신’, 집중력 극대화를 위한 ‘뇌파측정 훈련’ 등 최첨단 기술이 훈련에 도입돼 올림픽 참가 사상 최초로 전 종목을 석권할 수 있었다.

이처럼 스포츠 과학이 중요해짐에 따라 스포츠산업육성 거점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스포츠 과학으로 학원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30일 대구벤처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소재 6개 초·중·고교와 학원 스포츠의 경기력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스포츠융복합 제품을 개발·보급해 해당 학교 교기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스포츠 산업과 관련한 실생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6개 학교는 △반야월초등(남자축구) △상인초등(여자축구) △평리중(럭비) △황금중(여자정구) △수성고(여자카누) △대구전자공업고(조정)이며, 사전 평가를 통해 지난 8일 선정됐다.

대구TP는 우선 이들 학교에 직접 지원할 매칭기업을 9월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매칭 학교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GPS장비를 활용한 코칭시스템, 영상분석 시스템 등의 훈련·코칭·경기력 분석 시스템 제작과 함께 적용시스템과 연동되는 축구공, ICT센서 기술이 접목된 의류 등 스포츠 용품을 제공한다. 선정된 학교에 지원되는 예산은 학교당 최대 1억5천만원이다.

이재훈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직무대행)은 “올해 학원 체육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테스트베드 구축을 한 후, 내년에는 생활 체육까지 확대 적용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구시의 지원으로 2019년 3월까지 4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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