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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다문화가정 출산용품 지원사업’ 호응

2016-09-07
성주군 ‘다문화가정 출산용품 지원사업’ 호응
성주군 ‘다문화가정 출산용품 배달 사업’ 올해 첫 방문 대상자인 베트남 다문화가정 응우옌티마이씨 가족이 출산용품을 전달 받고 있다.

성주군이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복 나눔이! 출산용품배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출산 가정에 탄생 축하용품을 직접 배송해 주는 것으로 산모의 산후조리를 위해 친정에서 미역과 쇠고기를 준비해 주는 우리의 전통방식에 착안했다. 이국 땅에서 출산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다문화가정 산모들에게 성주군과 성주군농촌보육정보센터가 친정 역할을 대신해 출산용품을 직접 배달하고 격려함으로써 산모의 원기회복을 돕고 군민으로서의 자긍심도 심어주게 된다.

올해 사업의 첫 방문 대상자는 베트남에서 지난해 7월1일 한국으로 시집 온 응우옌티마이씨(21)로, 지난 4월6일 첫아이(여)를 출산했다. 이에 성주군 보건소와 성주군농촌보육정보센터 관계자는 소고기, 미역, 물티슈, 백일 옷, 딸랑이 등이 담긴 선물보따리를 전하고 축하했다.

응우옌티마이씨는 “고향을 떠나 먼 곳에서 출산의 고통을 견디면서 친정 어머니의 품이 많이 그리웠다”며 “성주군에서 보내준 소중한 선물을 통해 어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응우옌티마이씨는 출산용품뿐 아니라 성주군에서 지급하는 △첫 임신축하금 10만원 △출산축하금 30만원 △첫째아 양육지원금 1년간 매달 10만원 △첫돌맞이 축하금 20만원 △성주아기보험 지급 등 다양한 선물도 덤으로 받게 된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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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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