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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만에 들어온 시내버스…축하잔치 벌인 영천 오지마을

2016-09-13

46명 거주 화남면 용계리 ‘화제’

[영천] 영천지역에서 하늘 아래 첫 동네로 손꼽히는 화남면 용계리에 시내버스가 개통됐다. 지난 11일 화남면 용계리 주민의 숙원이던 시내버스 노선이 개설되자 이만희 국회의원, 장성환 영천교통 관리이사를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의 안전운행과 개통을 자축하는 성대한 마을 잔치가 열렸다.

용계리 주민들은 “마을이 생긴 지 100여년 만에 버스가 운행된다. 이번 버스 개통으로 장보기, 병원 이용 등이 한층 편리하게 됐다”며 두 손 들고 환영했다. 김기준 이장은 “시내버스 개통으로 오랜 염원이 이루어져 마을 주민 모두 기뻐하고 있다. 올 추석에 손주들도 편하게 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화남면 용계리는 29가구에 4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오지마을이다. 화남면 용계리 방면 운행시간은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회(오후 3시, 오후 8시20분) 운행된다. 영천교통 관계자는 “승객 수가 많지는 않지만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로 노선을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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