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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석탄발전소‘빨간불’

2016-09-28

정부 ‘건설 신청서’ 반려 가능성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청정지역인 포항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안 된다는 관점으로 정부 차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5년 1월부터 전력비용 절감을 위해 포항제철소 내에 석탄화력발전소(500MW 1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은 대기환경보전법상 청정연료(LNG·LPG) 사용지역으로, 발전소는 반드시 청정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포스코는 새로운 도약과 위기를 맞는 철강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 11월 환경부에 예외적으로 석탄발전을 허용해 줄 것을 신청한 바 있다.

조 장관은 “(환경문제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역시 공감하고 있다”며 “다음 달 발표 예정인 미세먼지 저감 추가 대책에서 신청을 반려하는 것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환경부로부터 아직까지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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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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