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1001.010080705320001

영남일보TV

영덕 송이 풍작…하루 평균 2.1t 판매

2016-10-01

가격은 하락…1등급 14만1천원

[영덕] 국내 최대 송이 산지인 영덕이 당초 우려와 달리 모처럼 풍작을 기대하고 있다. 8월 중·하순만 해도 여름 폭염으로 송이가 흉작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9월 들어서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적당히 내려 송이 생육에 도움이 됐다.

첫 수매를 시작한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산림조합을 통해 판매한 물량이 21t이며 27일에만 5.2t이 쏟아졌다. 산림조합 외 영덕읍내 10여 곳에 이르는 개인 중간수매상을 포함하면 거래량은 더 늘어난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판매량은 15t에 그쳤다.

그러나 높은 생산량만큼 송이 가격도 내렸다. 영덕군 산림조합의 공판 가격을 기준으로 지난해 이 시기의 1등품 1㎏이 19만9천여 원이었지만 올해는 14만1천여 원이다. 3등품은 지난해 14만4천800원에서 올해 8만1천492원으로 약 60% 수준이다. 지난해 3등품을 살 돈으로 올해 1등품을 살 수 있을 만큼 가격이 내린 셈이다.

임진광 영덕산림조합 상무는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풍작이 예상돼 기대가 크다"며 “송이 가격도 적당해 많은 소비자가 쉽게 송이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두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