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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교량·터널 919곳 내진성능 정밀점검

2016-10-04

道, 전문가 40여명 투입 내달말 완료

경북도는 경주 강진 발생을 계기로 지방도 교량·터널의 내진성능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교량 901곳, 터널 18곳 등 총 919곳이다.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점검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관리공사, 안전진단 전문업체, 시설물 유지관리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점검은 다음달 말 완료될 계획이다.

이번 지진 발생 이후 육안검사에서는 지방도 도로시설물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밀조사를 통해 피해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고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내진보강이 완료된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내진보강의 적절성 여부를 다시 검토한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개선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긴급 정비비를 편성해 조치할 예정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도로 시설물의 안전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내진성능이 취약한 교량에 대해서는 조속히 내진보강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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