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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 “항공 관련 기업·대학 관심 많아…투자유치·인력양성은 과제”

2016-10-15

“향후 1천여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

김영석 영천시장 “항공 관련 기업·대학 관심 많아…투자유치·인력양성은 과제”
김영석 영천시장

영천이 새로운 항공·바이오 메카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천시민들은 일단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하지만 기업유치, 관련 분야의 인력 양성, 기존 산업의 업종 전환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항공전자부품은 항공기 가격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분야다. 벌써 한화탈레스·LIG넥스원 등 항공전자 관련 기업과 경북대·경운대 등 대학들이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의 장비 사용 여부 등을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천이) 항공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정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항공전자부품은 개발·생산을 해도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국제 인증을 거치지 않으면 수출을 할 수도 없다. 시험·평가·인증 기관인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준공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의료분야 블루오션으로 비전자 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해 나갈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개편의 산파역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창조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실용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과 바이오 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나서고 있는 영천시는 양 센터의 본격 운영에 따라 향후 1천여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양 센터 준공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경제 파급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항공 및 바이오메디컬 관련 기업의 투자 및 유치,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등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의 한 상공인은 “섬유와 자동차가 주력인 기존 산업구조의 변화를 위해서는 양 센터가 창업 및 업종전환 등과 관련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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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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