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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봉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2016-10-18

무·토마토·생강 등 10개 품목
4인가구 1주 분량 3만원 책정
6차산업 모델 정착 노력키로

봉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봉화군 친환경 농산물 생산 작목반인 ‘봉화사람들’에서 만든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지역 친환경 농가들이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 봉화군 친환경 농산물 생산 작목반인 ‘봉화사람들’은 도시민 식탁을 공략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봉화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소포장해 소비자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농업의 6차산업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꾸러미 사업은 양배추를 비롯해 브로콜리, 무, 토마토, 생강, 당근, 고구마, 청양초, 당근고구마 등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10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박스(4인가구/1주분량)당 택배비 포함해 3만원에 판매되고, 봉화군 로컬푸드 직판장에서도 판매한다.

‘봉화사람들’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 친환경 작목반이다. 현재 50여 농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경북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에 참여하고 있다. 김종헌 봉화사람들 작목반장은 “학교급식의 성공적인 납품을 발판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며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의 식탁에 바로 올리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로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군에서도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활성화시켜 6차산업의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권오협 농업기술과장은 “꾸러미 사업이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와 농촌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넘어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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