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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신기2일반산단 기업입주 시동

2016-10-18

애니룩스·베베캐슬코리아 MOU
市 “최대한 지원…성장 뒷받침”

[문경] 지난해 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촌으로 사용됐던 문경시 신기동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첫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이 나왔다. 문경시는 17일 <주>애니룩스·베베캐슬코리아 등 2개 업체와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MOU)를 합동으로 체결했다.

문경시가 지난해 28만7천717㎡ 규모의 이 산업단지 분양에 나선 이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에서 애니룩스(대표 고예름)는 투자금액 72억원에 고용 40명, 베베캐슬코리아(대표 김민선)는 투자금액 50억원에 고용 15명 규모로 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뜻을 밝혔다. 희망 분양면적은 각각 6천600여㎡다.

애니룩스는 LED모듈 제조기업으로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해 현재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부천에 있는 본사를 문경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또 베베캐슬코리아는 국내 아기욕조 제조 1위 업체로 국내 아기욕조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연매출액 15억원의 우량기업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1·2호 기업인 두 업체의 투자에 감사하며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달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가를 3.3㎡당 2만230원 내린 38만7천770원(㎡당 11만7천300원)으로 결정하는 등 분양에 안간힘을 쏟아왔다. 문경시 관계자는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 확정에 따라 문경이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부상되면서 입주 문의전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문경은 폐광지역에 따른 특별지원뿐 아니라 물류 중심지 등의 여건이 갖춰지면서 기업투자의 적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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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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