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1019.010260813370001

영남일보TV

김성래·양일환 등 코칭스태프 9명 삼성 떠난다

2016-10-19

■ 김한수 감독 체제 개편 가속도
대부분 나이 많아 부담스러운듯
육성·경쟁 강조…외부수혈 시사
세리자와 배터리 코치 영입 거론

삼성 라이온즈가 김한수 감독 체제 돌입과 동시에 코칭스태프 개편 작업속도를 올리고 있다.

삼성은 현 1·2군 코칭스태프 9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군 김성래 수석코치와 김용국 수비코치, 강성우 배터리코치가 유니폼을 벗게 됐다. 2군에서는 장태수 2군감독과 양일환 투수코치, 이철성 비비아크원장 & 잔류군총괄, 이종두 타격코치 등 6명이 삼성을 떠나거나 보류즁이다.

김 감독 취임과 동시에 코칭스태프의 대대적인 손질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김 감독은 1971년생(45)으로 삼성의 코칭스태프 중에서도 ‘막내급’이었다. 김성래 코치(1961년생·55)와 김용국 코치(1962년생·54)는 김 감독과 10년 정도 차이가 난다. 김 감독 입장에서는 나이 많은 코치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나이가 비슷하거나 어린 코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김 감독으로서는 편할 수 있다.

류중일 전임 감독(1963년생·53)의 경우 이 두 코치들보다 후배였지만, 나이대가 비슷해 활발히 소통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 감독은 취임식에서도 “앞으로 영입할 코치도 있고 같이 갈 코치들도 있다. 분명한 것은 변화를 많이 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코칭스태프의 대거 변화와 함께 외부영입을 시사한 셈이다.

첫 번째 외부영입 코치로는 일본프로야구 출신 세리자와 코치가 거론되고 있다. 세리자와 코치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의 배터리코치로 활약했다.

삼성 관계자는 “세리자와 영입계획과 그의 보직에 대해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투·타 코치를 외부에서 영입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김 감독이 ‘육성’과 ‘경쟁’을 강조했던 만큼, 1군뿐 아니라 2군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 관계자는 “코칭스태프 개편에 대해서는 포스트시즌을 마친 뒤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팀뿐만 아니라 감독이 바뀐 팀들이 여럿이다. 코칭스태프의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야기하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