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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포항∼日 크루즈 노선 추진

2016-10-21

일본 최대규모‘아수카Ⅱ’
영일만항 기항 확정 계기
市. 관광상품 개발 노력

[포항] 포항 영일만항과 일본 요코하마항을 잇는 크루즈 정기노선 개설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일본 최대 해운회사인 NYK의 ‘NYK크루즈’ 요코하마 본사를 방문해 핫토리 히로시 사장과 두 항만 간의 크루즈(아수카Ⅱ) 정기노선 개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크루즈 ‘아수카(飛鳥)Ⅱ’의 영일만항 기항 확정을 환영하면서 영일만항의 크루즈 전용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 항만인프라에 대해 설명했다. 또 포항, 경주 등 경북 동해안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크루즈 정기노선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일본 최대 크루즈인 ‘아수카Ⅱ’의 영일만항 기항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내년 9월 영일만항에 입항 예정인 ‘아수카Ⅱ’는 총 톤수 5만142t에 길이 241m로 여객 872명, 승무원 470명 등 총 승선인원이 1천342명으로 일본 크루즈 중 최대 규모다. 포항시는 ‘아수카Ⅱ’의 정기 기항을 위한 실무자 상호방문을 비롯해 팸투어와 각종 교류확대를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크루즈 승객의 특성을 고려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행정적 지원책 마련과 함께 국제여객부두 개장 및 여객터미널 건설 등 항만인프라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일본(서안), 중국(동북3성), 러시아 극동 등 환동해 지역의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비해 추진되고 있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은 연내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내년초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9년 하반기 완공된다.


마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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