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호우 피해 가두봉터널 자리
울릉일주도로 가두봉터널이 있던 자리에 또 산사태가 발생해 낙석 600t이 도로를 덮쳤다. <울릉군 제공> |
[울릉] 울릉일주도로에 또다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말 집중호우 때 산사태로 붕괴된 가두봉터널(울릉읍 사동리)이 있던자리에서 24일 낮 12시10분쯤 또 산사태가 발생해 집채만 한 암석과 낙석 600t이 도로를 덮쳤다.
이번 낙석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북면, 나리분지 일대를 오가는 차량과 관광객 및 주민들이 한때 고립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울릉군은 긴급보수공사를 벌여 1차로 차량통행을 재개시킨 후 낙석 처리 및 추가 붕괴 방지에 나섰다. 울릉군 관계자는 “추가 붕괴 우려와 함께 도로에 남아있는 암석 때문에 차량통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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