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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갤노트7, S8로 교환땐 1년치 잔여할부금 면제

2016-10-25

삼성, 추가보상 프로그램
아이폰7에 맞서 고육지책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단종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을 위해 추가 할인 보상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24일 노트7을 갤럭시 S7이나 S7엣지로 교환하는 고객이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 S8 또는 노트8을 구매시 S7 시리즈의 1년치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S7, 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12회차까지의 할부금을 납부하고, 사용 중인 단말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 없이 S8 또는 노트8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애플의 아이폰7에 맞서 시장 지배력을 지키고 고객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미 노트7을 S7, S7엣지로 교환한 고객도 노트7의 단종 발표가 난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노트7을 사용했다면 해당 프로그램에 소급 적용된다.

이번 보상에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방문시 우선 접수가 가능한 ‘패스트트랙’ 서비스가 포함되며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을 두차례 제공한다. 이는 기존에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갤럭시 클럽’과 유사한 혜택이지만 월 서비스 이용료는 내지 않아도 된다.

피해보상 프로그램은 다음달 30일까지 운영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공지할 예정이다.

노트7을 자사 제품으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할인 쿠폰 3만원과 통신비 7만원을 지원하는 기존 보상안은 그대로 진행된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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