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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천지原電 건설 ‘올스톱’

2016-11-08

郡 “지진 불안…지질조사부터”

영덕군이 7일 천지원전 건설 예정지에 대한 지질조사를 정부에 요구하며 원전 업무를 전면 중단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 경주 지진으로 영덕군민도 불안해하고 있다. 군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예정지의 조속한 지질조사와 양산 활성단층의 지질조사 결과 공개 때까지 원전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고시지역 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480억원) 활용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는 도·군의원을 비롯해 35개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로 구성된 영덕발전소통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13일 ‘경주지진에 따른 영덕 천지원전 중단 및 유보’ 의견을 영덕군에 전했다.

이에 대해 천지원전준비실 관계자는 “지진 관련 조사 및 보강 등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시설 내진종합대책’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한수원은 영덕읍 석리 등 4개 마을 1천678필지(324만㎡)에 원전 2기를 2026년과 2027년 준공할 계획이며, 현재 토지보상 등을 진행 중이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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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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