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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대구 서문시장 화재 수백억피해 2005년 2지구, 이번에는 4지구 점포 잿더미

2016-11-30 00:00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오늘 새벽 대형화재가 발생해 4지구 상가 점포 839개가 불에 탔다.

화재가 발생한 서문시장 4지구는 의류·침구 등 가연성 제품을 취급하는 상가가 대부분이어서 불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소방차 100여대와 진화인력 1000여명이 투입돼 진압에 나섰으나 유독가스와 연기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건물 전체 면적은 9만3천㎡이고, 1·2·4·5지구와 동산상가, 건해물상가 등 6개 지구로 점포 4천622개가 있다.

지난 2005년 12월에 2지구 상가에서 큰불이 나 상인 1천여명이 터전을 잃고 60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바 있다.

/ 김진년 기자 Yvisi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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