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1201.010180834230001

영남일보TV

SK, 주민 채용·복지회관 기증·…회사 성장에 걸맞은 ‘통큰 나눔’

2016-12-01
SK, 주민 채용·복지회관 기증·…회사 성장에 걸맞은 ‘통큰 나눔’
지난 7월 SK머티리얼즈가 6억원을 들여 영주시에 무상기증한 ‘필두마을·SK화합관’ 앞에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임민규)는 LCD, 삼불화질소(NF₃), 반도체용 특수가스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삼불화질소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천380억원을 기록해 1천1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알짜 기업이다.

SK머티리얼즈는 내년에 육불화텅스텐(WF6) 분야에 510억원을 투자해 시설 확장을 할 계획이며, 내년 연말이면 NF₃에 이어 WF6도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SK그룹으로 편입되면서 기업의 이윤추구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15~16일 영주시 가흥2동 주민센터 앞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연탄나눔 등 ‘2016년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연말에 진행하는 ‘사랑나눔 행사’는 SK머티리얼즈 구성원, 지역 시민단체, 공공기관, 학생자원봉사단 등이 참여해 김장김치 2천포기 담그기, 쌀 3천㎏ 나눔 행사, 연탄 1만장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2015년부터 풍기초등 유소년 축구부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공장 인근 마을 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한방건강교실을 순회 운영하고 있으며, 1사1촌 활동을 통해 매 분기 일손이 모자라는 마을을 방문해 농사일을 돕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의 재원 상당 부분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004(천사)성금’으로 진행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지난 7월에는 인접 마을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모두 6억원을 들여 207㎡ 규모의 주민복지회관인 ‘필두마을·SK화합관’을 건립해 영주시에 무상 기증하기도 했다.

SK머티리얼즈는 장기적 안목에서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2014년부터 2년간 영주지역에서 모두 202명을 채용해 정부로부터 ‘2015 고용창출 100대기업’과 ‘2016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으로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임민규 대표이사는 개인적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공유에 힘쓰고 있다. 임 대표는 지난 3월 영주제일고에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현실적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임 대표는 “SK머티리얼즈의 사회공헌활동은 영주 대표기업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