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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개교 30주년…졸업생 1만7천여명 배출

2016-12-03

대학 체육관서 기념식 행사

[포항]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2일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도연 총장, 권오준 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장옥자 여사(박태준 설립이사장 부인) 등 내빈, 학생 8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며’ 기념사를 통해 △튼실한 학부교육 △빼어난 연구성과 △활발한 창업과 창직(創職)을 실현해 지역과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치창출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대학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기념식에서는 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일본 나고야대 노요리 료지 교수에게 명예박사 학위가 수여됐고,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 ‘포항을 빛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기념패와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다. 오후 7시30분 대강당에서는 세계적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지휘 아래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포스텍 개교 30주년 금난새 음악회’가 열렸다.

1986년 12월3일 대한민국 최초로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출범한 포스텍은 1998년 홍콩 아시아위크지 선정 ‘아시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으로 선정되며 세계적 주목을 모았다. 또 2010년 국내 대학으론 처음으로 더타임스 세계대학평가에서 28위,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THE 100 Under 50)에서 3년 연속(2012~2014) 세계 1위에 자리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 왔다.

포스텍의 이러한 성공은 지방에서도 세계적 대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대학의 발전 모델이 됐다. 포스텍은 1991년 첫 졸업식 이래 지금까지 총 1만7천6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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