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1205.010010714220001

영남일보TV

재벌총수 청문회·특검발진·탄핵표결 ‘역사의 일주일’

2016-12-05
재벌총수 청문회·특검발진·탄핵표결 ‘역사의 일주일’

이번 주에는 정국을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할 역사적인 정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5일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제2차 기관보고로 포문을 연다. 보고기관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경호실·국가안보실)와 기획재정부·교육부다.

6일과 7일에는 이번 국조의 최대 관심사인 1·2차 청문회가 개최된다. 1차 청문회는 이재용·정몽구·최태원·구본무·김승연·손경식·조양호·신동빈·허창수 등 재벌 총수들이 한꺼번에 증언대에 서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차 청문회는 증인들의 출석여부가 관심을 끈다. 최순실·차은택씨와 김기춘·안종범·우병우·조원동·정호성·안봉근·이재만·김종 등 청와대 참모 및 고위 관료 출신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구속 수감되거나 해외에 머무는 이들도 적지 않은 데다 우병우 전 수석 등 일부는 증인 출석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7일은 청문회와 함께 박 대통령의 ‘입’이 주목받는 날이다. 탄핵안 처리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이날 오후 6시까지 박 대통령에게 ‘내년 4월30일 퇴진, 즉각적인 2선 후퇴’에 대한 입장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8일에는 야(野) 3당과 무소속 의원 171명이 지난 3일 발의한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탄핵안은 9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정치권의 일정과 별개로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한 특별검사도 본궤도에 오른다. 일명 ‘박영수 특검’은 이번 주 중 특검보와 파견검사 등 핵심 인력을 선발한 뒤 수사에 곧바로 돌입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