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등 저소득층 도와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100여명이 대구 북구 팔달교 부근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및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사회봉사단 100여명은 최근 대구 북구 작원2길(팔달교 부근)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및 저소득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과학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앞치마를 두르고 손수레를 비롯한 운반도구를 이용해 연탄 3천여장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연탄 구입을 위한 재원은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에서 지난 교내 축제기간 운영한 바자회 수익금과 더불어 여교수회에서도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증하며 재원마련에 힘을 보탰다.

쌀쌀한 날씨에도 학우들과 함께 아침부터 연탄을 나르느라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회장 차상현씨(물리치료과 2학년)는 “학과에서 PT나누미 봉사활동으로 복지관과 요양원 등을 찾아 재능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면서 “아직까지 연탄으로 추운 겨울을 나는 가구가 많다는 게 놀랍고, 내가 나르는 연탄 한 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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