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연구원이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 낙동강변에서 발견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물 중심 암각화를 살펴보고 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연구소가 조사를 위해 투명비닐을 대고 본을 뜬 그림으로, 가운데 그림이 연구원이 살펴보고 있는 암각화 인물이다. 이하우 울산대 교수는 “본뜬 그림에서 왼쪽 인물은 치마 차림이어서 여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암각화에는 사람 얼굴 9점과 인물상 2점이 확인됐다. 그림 속 두 인물의 크기는 각각 가로 74㎝·세로 128㎝와 가로 104㎝·세로 173㎝로 국내 단일 암각화로는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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