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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어린이에 재능·지식 나눠요”…경북대, 5개국 해외봉사단 파견

2017-01-17
20170117
경북대 카자흐스탄 해외봉사단이 지난 10일 해외봉사활동을 출발하기 전 본관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대는 2016학년도 겨울방학 기간 중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으로 총 100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지난 9일부터 팀별로 출발해 약 2주 동안 한국어, 컴퓨터, 태권도, 과학실험, 레크리에이션 등 교육봉사와 함께 현지 시설 개선 활동, 문화 교류 활동 등을 펼친다. 특히 카자흐스탄 봉사단은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한 고려인들의 첫 정착지인 우시토베 지역을 방문, 현지 고려인들의 역사와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봉사단들은 체류기간의 2배가 넘는 준비기간을 통해 현지 어린이들이 한국어, 컴퓨터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상하거나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 및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봉사지역에 적합한 현지용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경북대는 1997년부터 하계방학 때 해외봉사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도, 라오스, 미얀마 등 15개국에 2016년 동계방학 때까지 총 3천825명을 파견했다. 경북대는 한번 인연을 맺은 학교는 최소 3~4년간 해외봉사대원을 파견하도록 해 교육과 문화의 혜택이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채수도 경북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지식을 지구촌 이웃과 나누는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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