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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비서로 진검승부”…이통3사, 제품개발 박차

2017-01-18 00:00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해 음성비서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고려해 출발점은 조금씩 다르게 잡았지만, 일상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지향하는 점은 같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동된 스피커, KT는 IPTV,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을 인공지능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인공지능 비서의 형태는 서로 달라도 기본 기능은 유사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누구’를 출시하며 국내 인공지능 비서 분야를 둘러싼 이동통신사 간 경쟁의 막을 올렸다.

스피커 형태의 ‘누구’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본 설정을 하면 음악 재생과 IoT 기기 제어, 날씨 및 일정 안내 등을 제공한다. IPTV(Btv)와도 연결돼 음성으로 TV를 켜고 채널을 바꿀 수 있다.

‘누구’는 출시 넉 달 만에 4만대 넘게 팔리며 순항 중이다.

KT는 이날 ‘기가 지니’를 공개하며 SK텔레콤에 도전장을 냈다.

‘기가 지니’는 스피커 형태의 IPTV 셋톱박스에 스피커, 전화, 카메라를 결합해 TV 및 음악 감상·일정 관리·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등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설정과 제어는 IPTV 화면을 통해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사물인터넷과 연계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2월 IPTV 셋톱박스에 고음질 스피커와 사물인터넷 제어 기능을 더한 ‘유플러스tv 우퍼’를 선보였다. 하반기 나올 서비스에는 기존에 출시된 기기와 콘텐츠가 융합돼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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