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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지폐·동전, 지난해 3조1142억

2017-01-19

사용할 수 없게 돼 폐기된 지폐와 동전이 지난 한 해에만 3조원이 넘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한은이 폐기한 손상 화폐는 3조1천14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수를 기준으로 작년 폐기된 손상 화폐는 5억4천700만장으로, 지폐는 3조1천125억원(5억1천만장)에 이르렀다. 이 중 1만원권이 전체의 81%인 2조5천220억원이었고, 1천원권 2천125억원(6.8%), 5천원권 1천918억원(6.2%), 5만원권 1천861억원(6.0%) 등의 순이다. 동전은 17억원(4천만개)어치가 폐기됐다.

작년 국민이 한은에서 교환해간 손상 화폐는 36억3천만원으로, 2015년보다 4억9천만원(15.6%) 늘었고, 교환액 중에선 5만원권이 12억4천만원으로 69.3%를 차지했다. 불에 탄 경우가 7억6천만원으로 42.8%를 차지했고, 장판 밑에 두는 등 보관방법 부적절이 7억4천만원, 세탁기에 넣는 등 취급 부주의가 2억8천만원이었다.

한은은 손상된 지폐나 동전을 가져오면 남아 있는 지폐의 면적을 기준으로 교환해준다.

앞·뒷면을 모두 갖춘 지폐는 남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 금액 전액을, 남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5분의 2 이상이면 액면가의 절반을 지급한다. 그러나 5분의 2에 미달하면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여러 조각으로 찢어진 지폐를 붙인 경우에는 같은 지폐의 일부로 볼 수 있는 조각의 면적만을 합해 인정해준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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