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김동준은 이영은이 유부녀가 아니란 사실에 기뻐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곽기원 연출, 김민주 극본) 37회에서 윤수호(김동준 분)는 오은수(이영은 분)에 대한 오해를 풀고 안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호는 은수와 함께 외근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은수에게 "따뜻한 순대국 한 그릇 먹고 가자"고 제안했고 수호는 "먼저 먹자고 말한 사람이 사는 거다"라며 밥을 먹으러 들어갔다.

은수가 "까짓꺼 내가 인심 쓴다"고 웃자 수호는 "인심은 내가 쓰는 거지. 임자 있는 사람이랑 밥 먹어주는데"라고 궁시렁 거렸다. 앞서 수호가 술 취한 은수를 집에 데려다주다가 형식(임지규 분)을 만났는데 형식이 "같이 사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기 때문.

수호는 소주를 시켜서 마시다가 금새 곯아떨어졌다. 은수가 흔들어 깨우자 수호는 "내꿈에서 당장 나가"라며 은수에게 손가락질을 했다. 그러다 "좋아해. 당신. 오은수 당신. 내가 당신 좋아한다고"라고 고백했다. 수호는 웃으며 "사랑한다고"라며 부끄러워하다 다시 눈감고 잠들었다. 

은수는 술취한 수호를 집으로 데려와 거기서 재웠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은수의 집이자 수호는 어쩔 줄 몰라했다.

김여사(남능미 분)가 술국까지 끓였고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를 했다. 이때 윗집 형식이 수도세를 주러 왔고 그가 위층에 사는 남자일 뿐이란걸 알게 됐다. 드디어 오해가 풀린 수호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빛나(박하나 분)는 수현(최정원 분)이 부친에게 회사 상장을 의논하는 걸 엿들었다. 그날 빛나는 회사 상장에 관한 자료를 전부 만들어 수현의 회사를 방문했다. 수현은 크게 기뻐하며 "아무래도 여러 군데 자문을 얻으려고 했다"며 고마워했다.

빛나는 "회사에 사직서 냈다. 수현 씨 옆에서 상장을 돕고 싶다"고 드러냈다. 수현은 "그렇게 큰 회사를 그만두는건 아쉬운데 괜찮느냐"고 물었고 빛나는 "회사보다 수현 씨가 우선"이라고 대답했다. 

 
회사에서 수현은 사람들에게 "새로온 재무이사"라며 빛나를 소개했다. 은수는 빛나가 포기하고 자신을 내버려둘 줄 알았건만 상사로 다시 만나자 깜짝 놀랐다.

앞서 빛나는 은수가 자신의 인생에 다시 끼어드는게 몹시 싫었고 그녀에게 돈까지 줘가며 떠나줄 것을 요구했지만 은수는 거절했다. 이에 빛나는 차라리 은수를 괴롭히는 길을 택한 것. 

이에 회사에서 맞붙게 될 은수와 빛나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1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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