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70120.010080728260001

영남일보TV

대구시립희망원 前 원장 구속

2017-01-20

검찰이 최근 불법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있는 대구시립희망원 전 총괄원장 배모 신부(63)를 19일 구속했다.

대구지법 오영두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배 전 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주요 혐의에 관해 범죄 소명이 있고 범죄 중대성에 비춰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이진호)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배 전 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배 전 원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시가 지원한 보조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 중 일부가 천주교대구대교구 산하 기관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교구 사목공제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배 전 원장은 2014년 7월 비자금 조성 사실을 폭로하려던 전 직원을 입막음 하기 위해 1억2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업무상 과실치사와 감금혐의를 받고있는 희망원 사무국장 임모씨(48)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날 기각됐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