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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우리가 정통보수…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

2017-01-23

안동서 경북도당 창당대회

20170123
22일 오후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승민·김무성 고문,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대회가 22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창당대회에는 권오을·박승호 경북도당 창당준비공동위원장과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대구시당 위원장), 이정구 정책위원장, 김무성·유승민 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주요 당직자와 전·현직 국회의원, 당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누리당과의 차이를 강조하며 ‘정통보수’를 내세운 뒤 정권 창출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정병국 위원장은 “새누리당 중심인 정당에서 30년 정치를 하며 대한민국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어느 날 새누리당은 몇몇 친박 패거리 정당이 됐다”며 “당원이 주인인 바른정당은 대통령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는 깨끗한 국가, 모두 평등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나라를 결딴낸 보수정당이 대통령을 또 하려는 것은 ‘참 염치없는 짓’이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자고 한 제주 해군기지를 반대하고, 사드도 다시 검토하고 당선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에게 정권을 넘겨주면 안 되는 만큼 보수는 분열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김무성 고문은 “경북에서 80% 투표율에 80%의 높은 지지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아니라 ‘여왕’이 된 것으로 생각하는 비민주적 사고를 못 벗어나 왕이 신하에게 명령하고 일을 시키는 형태로 국정을 운영하다 나라를 망쳤다. 정신을 못 차리고 새누리당에 남은 친박은 박 대통령의 ‘정치적 노예’”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고문은 안동 등 경북과의 인연을 소개한 뒤 “탈당 안 하고 새누리당을 뼛속부터 고치려고 노력하다가 안 돼 탈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이날 권오을 전 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을 공동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권오을 공동 위원장은 “졸업하면 취직되고 결혼하면 아기 낳고 중년에는 직장이 안정되고 노후가 편안한 가정을 만드는 데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따뜻한 정치를 우리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박승호 공동 도당위원장은 “난장판이 된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선비정신이 필요하며, 이런 의미에서 안동에서 바른정당 도당 창당대회가 열리는 것은 필연”이라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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